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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의 삼성 디지털 체험관에는 삼성전자 제품들을 몇 가지 직접 만져 볼 수 있는데,

캠코더, 노트북, 데스크탑, 핸드폰, 파브 홈시어터 등을 구비해 놓고 있다.

홈시어터를 통해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 뒤쪽으로 핸드폰 4개가 비치 되어 있었는데,

역시나 사람들이 이리저리 만져보느라 바뻤다.

나는 그 중 하나인 슬라이드폰을 이리저리 만져보았다.

(사진은 실제 폰을 만져볼 때 미처 사진을 찍지 못해서 옆에 달려있던 목각폰을 찍었다.)

삼성의 슬라이드 폰은 반자동 슬라이드라서 스카이에서 나왔던 슬라이드 폰과는 약간 다른 느낌으로 슬라이드가 올라간다.

스카이 제품이 엄지손가락으로 끝까지 올려줘야한다면, 삼성제품은 슥 반정도? 올려주면 자기가 알아서 올라간다.

상당히 괜찮은 발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다.

이리저리 만져보다 문자를 보내려고하니,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제일 윗줄의 키를 누르기가 불편하기 짝이 없는 것이 아닌가.

거기다 천지인 입력의 특성상 방향키를 눌러줘야 할 때가 있는데, 슬라이드 폰인지라 방향키가 저 위에 있어 꽤 불편했다.

(스카이의 슬라이드폰에서 번호패드를 눌러본 적이 없기 때문에 스카이 제품도 첫째줄의 키를 누르기가 힘든지, 문자를 쓸 때 방향키를 눌러줘야하는 지는 잘 모르겠다.)

슬라이드업 이라는 것이 미관상 상당히 특이하고, 멋있어 보이기는 하지만,

만져본 바로는 최소한 애니콜 슬라이드폰은 실제 쓰기에는 영 불편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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