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NYX BOOX PAPER

2024. 6. 2. 20:26

오랜만에 시간을 내어 작성해보는 기기 사용기 입니다.

 

KINDLE DX부터 시작해서 CREMA CARTA, KOBO GLO 등 e-paper 전자책 기기들을 사용해봤지만,

 

각각 장단점이 명확했습니다.

 

KINDLE은 아마존 구매 영어 원서를 보기는 좋지만, 당시만해도 한글 전자책은 활성화되어 있지 않았던 탓도 있지만,

 

KINDLE로는 영어 원서를 조금씩 보고, 한글 책은 주로 전자책이 아닌 일반 책으로 사서 보았습니다. 

 

국내에서도 점차 전자책이 활성화되면서 교보, 영풍, 알라딘, YES24 등 기존 오프라인 서적 판매처와 더불어 올레, 리디북스 등 

 

지금 생각하면 전자책의 춘추전국시대였던 시절을 지나, 현재는 오프라인 강자 업체들, 온라인 강자 업체, 전자책 전문 업체 이렇게 3개의 그룹으로 구분되어 자리를 잡아가는 듯 합니다.

 

그래도 크레마 카르타는 YES24의 책과 리디북스 앱을 설치해서 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비교적 오래 사용했지만,

 

구버전의 안드로이드라는 제한점때문에 리디북스앱을 더이상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사용을 못하게 되었고, 이후로는 한동안 전자책에서 손을 놓고 지내다 최근 ONYX BOOX PAPER를 새로 들이게 되었습니다.

 

근 1달간 사용해보고 제가 얻은 결론부터 말하자면,

 

본 제품은 KINDLE을 위시한 기존의 전자책 기기들과는 다른 제품으로서,  E-ink display를 적용한 안드로이드 태블릿입니다.

 

따라서 다음과 같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장점

- 전자책 기기로서는 좋은 스펙으로 빠릿한 사용감

- 안드로이드 태블릿으로 어느 업체의 전자책이든 앱만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는 범용성

 (리디북스, 구글 플레이북, 각 도서관 앱 모두 사용 중)

- 하드웨어 버튼 있음

- 블루투스 있음 (리모컨 사용 가능, 현재 8bitDO zero2를 리모컨으로 사용 중 - 누워서 볼 때 만족도 상승) 

 

단점

 - 스펙이 좋아서인지 기존 전자책 기기들보다 사용/대기 시간이 짧은 느낌

(핸드폰과 달리 상시 사용하지는 않기 떄문에 충전하면 되니 별 문제는 아님)

- 각 업체 전용 기기보다 비싼 가격 (국내 정발판)

- 중국에서 직구를 하면 좀 더 저렴 하게 구매는 가능하지만, 한글화를 위해서는 작업이 필요함.

 

사실 가격이 전용 기기들보다 비싸다는 것이 가장 큰 단점으로 다가오는데,

기기 자체만 봐서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아서 일단 들이고 나면 가격이 많이 생각나지 않고, 

많은 책을 편하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기 전에는 가격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상당히 만족하며 사용 중입니다.

 

 

 

Posted by G_E_N_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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