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djets/Apple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프로요', '삼성모바일닷컴'이 오르락 내리락

G_E_N_U 2010. 11. 16. 20:58
어제 공식적으로 갤럭시 S에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갤럭시 유저들이 많다는 것을 입증하듯,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는 프로요, 삼성모바일닷컴 등이 오르락 내리락 했었지요.

저는 블랙베리와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는지라, 사실 안드로이드의 펌업, OS 업그레이드는 잘 몰랐습니다.

그런데 주변에서 갤럭시를 사용하는 분이 있어 업그레이드 방법을 옆에서 보니...

좀 당황스럽기도하고,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저따위로 만들어 놓으니, 검색들을 하는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안드로이드는 스마트폰이 약했던 삼성전자에 한줄기 빛이라고 할정도로 참 좋은 OS 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만,

마치 예전부터 무수히 욕먹어오던 피처폰 싱크프로그램에 맞먹는 여전히 열악한 수준의 업그레이드 소프트웨어는 참으로 경악스러웠습니다.

저는 비록 아이폰은 없고,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애플의 경우, 업그레이드를 할 경우 아이튠즈에서 업그레이드를 인식하여

'업그레이드 할래?"라고 묻고, 사용자가 "응" 이라고 클릭하면 알아서 업그레이드 하고, 어플리케이션, 세세한 세팅까지 복원하여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사용자가 아무런 문제 없이 이전과 똑같은 세팅의 '내 기계'를 쓸 수 있게해줍니다.

물론, 출시하자마자 쓰레기가 되어버린 옴니아를 생각하면 갤럭시는 펌업도 해주고, 안정화나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니 그나마 대단히 발전한 것임은 인정하나...


구글에서 안드로이드라는 개방적이고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소프트웨어를 만들어줬음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인 하드웨어 회사 삼성전자는 사용자 친화적인면에서 아직도 갈길이 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