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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al Fantasy VII : Advant Children

G_E_N_U 2005. 9. 30. 00:39
Final Fantasy VII : Advant Children을 보았습니다.

저는 게임 매니아가 아닐뿐더러 게임과는 거리가 멀지만, 파이날 판타지는 초등학교 시절부터 친구들이 많이 하던 게임이었지요.

그 시리즈도 10편이 넘고, 각종 게임기로 이식되어 제작된 것만 해도 꽤 될 겁니다.

그리고 얼마전 일본에서 파이날 판타지 VII의 뒷 이야기가 풀 3D로 제작되었습니다.

Advant Children이라는 부제가 붙은 작품이지요.

전에 친구들이 플레이 하던 화면을 어깨 넘어로 보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얼굴들이더군요.

다들 미소년 미소녀에, 남자들은 비쥬얼 락 그룹같더군요-_-;;;

비쥬얼 락 그룹 멤버들이 하늘을 날아다니며 싸우는..;;;;



스토리는 게임을 해 보지 않은 사람도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여서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중반까지는 게임을 해본 사람이 아니면 잘 이해하지 못할 것 같지만,

일단 중반이 넘어서면 화려한 격투신이 많아서 게임 잘 몰라도 볼 수 있습니다;;

중반 넘어서면 대사도 별로 없고요;;;

그래도 매니아가 아닌 사람은 스토리를 이해하는 데에 약간의 어려움이 있기에,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DVD에는 Last Order라는 OVA가 들어있어서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게임을 해보지 않은 사람을 위한 배려라고 할까요.



다음은 영상.

상당히 화려하고 세세한 디테일까지 신경 쓴 모습입니다.

토이스토리나 니모를 찾아서와 같은 서양의 3D 영상과는 다릅니다.

일본 만화 좋아하면 당연히 좋아할 만한 영상입니다.



음악

저는 매니아가 아니라 잘 모르지만, 게임 속에서의 음악들이 등장합니다.

게임 전투신이나 승리시의 음악효과가 고스란히 녹아있습니다.(친구들이 할 때 옆에서 구경하면서 들었던 음악이지요;)

매니아들을 위한 배려가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등장인물

역시 매니아들이 보면 추억의 인물들이라 할 수 있는 캐릭터들이 모두 나와 재미있게 보겠군요.

하지만 그런 향수가 없더라도 상당히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전부 미소년 미소녀들이니까요. 므흣(개인적으로는 티파가 예쁘게 나왔더군요.ㅎㅎ)



FF7:AC는 사실 완전 게임 매니아들이 보기 좋은 작품입니다.

하지만, 게임 매니아는 아니되 일본만화에 익숙한 사람은 재미있게 볼 수 있을 작품이겠습니다.